북한이 새 유도체계를 적용한 '갱신형' 240㎜ 방사포의 성능을 과시하며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 가능성을 높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 240㎜ 방사포의 검수시험 사격을 참관하며 '기동성과 타격 집중성에서 기술갱신'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험 사격에서 새 유도체계, 조정성, 파괴력 등 모든 지표에서 우월성이 입증됐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다.
특히, 꼬리 부위에 조종날개 형상이 포착된 신형 240㎜ 방사포는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북한은 앞서 122㎜ 방사포를 러시아에 공급한 바 있으며, 김정식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최근 국제군사기술포럼 '군(ARMY) 2024'에 참석하는 등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