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 5명이 신임 이사 임명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대통령 지명 2인만이 추천한 건 불법'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를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박민 사장 체제 아래 KBS는 정권의 방송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독립성과 공정성, 공공성이 나락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방통위는 KBS 이사 11명 중 7명만을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이 중 5명은 야권 추천 이사였습니다.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KBS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