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여권 우위로 MBC 이사진을 재편하려던 시도가 법원의 제동으로 막혔다.
서울행정법원은 방통위가 임명한 방문진 이사 6명에 대한 임명 효력을 정지시키며 기존 이사들의 임기를 유지시켰다.
법원은 방통위의 '2인 체제' 의결이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고, 이는 윤석열 정부의 MBC 장악 시도에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
이번 판결은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에 대한 법원의 경고로 해석되며, 앞으로 헌법재판소의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