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김용원 상임위원이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은 지난 국회 운영위원회에 '다수당 횡포'를 이유로 불출석했지만, 청문회는 증인으로 채택됐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권위는 좌파들의 해방구' 발언에 대해 '사과할 일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들의 한국 정부에 대한 우려 서한에 대해서도 '내용이 잘못됐다'며 군 사망사건 유가족들의 행동을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군인권센터는 김 위원의 주장을 반박하며 유엔의 우려가 정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