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가 중국 구금 리스크로 인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에서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10개월간 구금되었다가 풀려났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밝히지 않아 대표팀 합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 감독은 손준호가 아직까지 중국 구금과 관련된 리스크가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축구협회의 징계 발표를 앞두고 그의 대표팀 선발을 보류했다.
특히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 대해 징계를 내릴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그의 선수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손준호는 지난 3월 귀국 후 전북 현대 복귀가 무산되고 수원FC에 입단하며 K리그 복귀에 성공했지만, 중국 구금으로 인한 잡음은 여전히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