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출신의 최각규 전 부총리가 2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최 전 부총리는 3공화국 시절 농수산부 장관과 상공 장관을 역임했으며, 13대 총선에서 강릉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공화당 사무총장, 민자당 정책위 의장,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제31대 강원지사를 역임했으며, 이후 자민련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활동하다 한나라당에 입당하기도 했다.
최 전 부총리의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7시,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 가족 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