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대만에서 열리는 18세 이하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 일본 대표로 선발된 교토국제고 에이스 나카사키 루이가 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나카사키 루이는 올해 고시엔에서 팀의 우승을 이끈 좌완 투수로, 뛰어난 제구력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일본 고교 야구계를 평정했다.
한국 대표팀에는 올해 고교 야구 특급 유망주로 꼽히는 전주고 우완 에이스 정우주와 덕수고 좌완 에이스 정현우가 나란히 선발됐다.
150km대 강속구를 자랑하는 정우주와 좌완 핵심 정현우는 한국의 2연패를 이끌 핵심 카드다.
6년 만에 재개되는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의 뜨거운 맞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카사키 루이와 정우주-정현우의 짜릿한 투수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