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여야는 또 한번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재판장을 '김명수 사단 핵심 인사'라고 주장하며 사법부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 시도에 제동이 걸렸다고 맞섰습니다.
MBC 사장 출신인 김장겸 의원은 재판장이 김명수 전 대법원장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법원의 결정을 정치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법원이 방송 장악 시도에 경종을 울렸다고 주장하며 정부·여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