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경기에서 두 팀 소속으로 모두 출전한 최초의 선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바로 29세의 대니 잰슨.
6월 27일 토론토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던 잰슨은, 경기가 중단된 후 두 달 만에 보스턴으로 이적해 같은 경기를 재개하는 기묘한 상황을 맞이했다.
2회초 토론토 선수로 타석에 들어섰던 잰슨은 경기 재개 후 보스턴 포수로 교체 투입돼, 두 팀 유니폼을 모두 입는 진기록을 세웠다.
잰슨은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그의 독특한 기록은 명예의 전당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