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역사관을 둘러싼 공방이 뜨겁게 벌어졌습니다.
야당은 김 관장의 '뉴라이트' 성향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촉구했고, 질의 과정에서 팔짱을 끼고 웃음을 보이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인 김 관장에게 거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1945년 광복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김 관장은 답변을 회피해 더욱 논란을 키웠습니다.
한편, 여당은 광복회 이종찬 회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적하며, 김 관장 임명에 반대하는 행보에 대해 '정치적 공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훈부는 광복회의 정치중립 위반 여부에 대해 감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