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을 '좌익폭동'이라고 폄훼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를 비롯해 4·3 왜곡 논란을 빚은 인사들이 정부 요직에 임명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4·3을 '공산 폭동'이라고 주장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4·3 북한 지시설'을 주장한 태영호 전 의원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임명된 것도 논란입니다.
4·3 유족과 단체들은 김문수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며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