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친선 축구대회를 열고 화합을 다졌다.
이날 대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 상징색인 짙은 파란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 대표는 "국민을 위해서 국회 안에서도 이런 분위기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그동안 정국을 보게 되면 늘 정치공방만 했는데 정치공방이 아닌 축구공방을 했으면 좋겠다"며 "협치의 물꼬를 터 나가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지만, 여야 의원들은 뜨거운 경쟁 속에서도 서로 격려하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