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최악의 구제불능 반국가 인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망언을 쏟아내며 파행을 초래했습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과거 노동운동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나 철회 없이 일관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노동운동에 복무했다는 명예마저 스스로 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