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개원 기념 여야 국회의원 축구대회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1 무승부를 거두며 화합을 다졌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는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은 상대 당 색깔의 옷을 입고 나와 축사를 하며 협치를 강조했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구공을 놓고 멋진 우정을 나누고 협치의 물꼬를 터 나가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펼쳐진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마무리됐으며, 경기 후에는 여의도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