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에서 여야는 윤석열 정부의 친일 논란, 한남동 관저 불법 증축 의혹, 마약수사 외압 논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등을 두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 용산 대통령실 개입 의혹을 제기했지만, 정진석 실장은 '희대의 궤변'이라며 일축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을 향해 '친일파 밀정'이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김 차장은 '일본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 문제 제기에 대해 여당은 '괴담 선동'이라고 비판했고, 야당은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