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가 PBA 데뷔 후 1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산체스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PBA 하노이 오픈 결승에서 엄상필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6월 PBA 데뷔 후 부진을 거듭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산체스는 12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라 눈물을 글썽였다.
산체스는 “30년 동안 32강이나 16강에서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지난 1년은 정말 힘들었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우승까지 해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