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북한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한국 선수들과 함께 삼성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은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 선수들이 남한 선수들과의 접촉과 삼성 스마트폰을 접하면서 북한 체제에 대한 인지부조화를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혁명화 교육 또는 노동교화형 처벌을 받거나 심하면 정치범 수용소에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과거 1966년 런던올림픽 당시 북한 축구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과 접촉한 후 정치범 수용소에 가거나 추방당한 사례를 언급하며, 북한이 앞으로 국제대회에 선수들을 파견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