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상임위원 2명의 '회의 보이콧'으로 인해 파행을 겪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이충상, 김용원 상임위원은 2022년 부임 이후 18차례나 회의에 불참하며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무산되었는데, 이들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서도 월 1000만원이 넘는 급여는 모두 챙겼다.
이들은 송두환 인권위원장과 의견이 다를 경우 퇴장하거나 불참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파행시켰으며, 심지어 전원위원회를 보이콧하며 인권위 운영을 마비시키기도 했다.
송 위원장은 두 위원의 행태를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지만, 이들의 '보이콧'은 인권위의 신뢰도를 추락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