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제주 4·3을 '공산폭동'이라고 폄하하며 4·3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드러냈다.
이는 4·3을 폄하하는 뉴라이트 세력의 전형적인 행태로, 4·3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면 냉전 체제에 기반한 뉴라이트 세력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4·3은 단순히 폭동이 아닌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폭압에 대한 저항이었으며, 분단 체제를 거부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민중운동이었다.
4·3의 진실이 밝혀지면 친일 청산, 건국절 논쟁 등 한국 사회의 주요 현안들이 다시 논의될 수밖에 없다.
이는 뉴라이트 세력에게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