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이 추석 전으로 연기됐습니다.
민생 현안 논의를 위한 회담이지만, '3자 특검'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3자 특검'을 전제로 민생 논의를 요구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공수처 수사 이후 '3자 특검 논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며 '3자 특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권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실과 원내 의원들의 의견과 무관하게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