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폐기되었던 간호법이 29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을 앞두고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여야는 PA 간호사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데 합의했지만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학력 기준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여당은 의료공백 사태 장기화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위해 '백기투항'하며 간호법 처리를 강력히 요청했고, 민주당은 '제대로 된 간호법'을 내걸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 했습니다.
결국 여야는 벼랑 끝 전술을 펼치다 파업 직전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