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책임 투자 역할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창민 한양대 교수는 국민연금의 책임 투자가 20년 넘게 소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금운용위원회와 수탁자책임위원회 분리, 책임 투자 전략 미흡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특히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 관여 활동을 한 회사가 6곳에 그치는 등 주주권 행사가 매우 보수적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행동주의펀드 출자, 환경·사회 분야 의결권 가이드라인 제정,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등을 통해 국민연금의 책임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