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국가인권위원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다음달 3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야당은 안 후보자의 과거 막말 논란과 인권위 전원위원회 파행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계획이다.
특히 이충상,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과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안 후보자의 과거 행적과 인권위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을 캐낼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자는 법무부 검사, 서울고검 검사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거치며 법조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와 고위공직자수사처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