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친목 모임인 의원축구연맹이 26일 여야 국회의원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2000년 시작된 대회는 2년 만에 열렸으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경기 전 함께 몸풀기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협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대통령실 김명연 정무1비서관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메시지가 적힌 커피를 선물하며 꽉 막힌 여야 관계를 풀어줄 킥오프를 기대했다.
경기는 전·후반 25분씩 진행되었으며,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의 선제골과 민주당 문금주 의원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