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여야가 격렬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 1년이 지났지만 이상이 없다는 데이터를 근거로 야당의 우려를 '괴담'으로 규정하며 비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대책 마련 촉구를 '괴담'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김장겸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민주당의 주장을 언급하며 '말 바꾸기'라고 비판했고, 노종면 의원은 정부의 예산 투입 여부를 언급하며 야당의 지적을 '비과학적'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고 반박했습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염수 방류 영향은 미미하며, 비과학적인 주장을 '괴담'이라고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