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막말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은 '막장 인사'라며 사퇴를 요구했지만, 여당은 '노동개혁 완수의 적임자'라며 옹호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잘못됐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또한 실질임금 감소에 대해 '처음 들었다'고 말해 '통계 무시'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세금 기생충 뉴라이트 김문수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발언하려다 여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아 청문회가 정회되는 소동도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