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다시 뜨거워졌다.
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제3자 추천 특검법 발의를 촉구했지만, 한 대표는 '정치 게임'이라며 일축했다.
민주당은 '바지 사장'이라며 한 대표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8월 임시국회에서 독자적으로 처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대표는 수사 결과에 따라 특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민주당에 특검법 발의를 역제안했다.
제3자 추천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여권 분열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