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표 얼굴이었던 황정민 아나운서가 31년 만에 특별명예퇴직으로 회사를 떠난다.
8월 2차 희망퇴직·특별명예퇴직을 신청했던 황 아나운서는 26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퇴직이 확정됐다.
1993년 입사 후 'VJ특공대', '도전! 지구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황정민의 FM대행진', '황정민의 뮤직쇼' DJ로도 활동하며 청취자들과 오랜 유대감을 쌓았다.
황 아나운서는 이날 퇴사 소감을 전하며 회사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다시 시청자들을 만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이광용 스포츠 아나운서도 명예퇴직을 신청하며 KBS를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