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새 이사진 임명이 법원의 제동으로 멈췄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현 이사진의 손을 들어주며 새 이사진의 취임을 막았습니다.
법원은 새 이사진 임명이 현 이사진에게 회복 불가능한 손해를 입힐 수 있다고 판단했고, 특히 2인 체제 방통위의 의결이 정당한지에 대해서도 다툴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31일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이 임명된 지 약 10시간 만에 방문진 신임 이사 6명을 선임했는데, 이에 현 이사들이 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임명을 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