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막말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지만, 야당은 청문회 자체를 거부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자는 과거 발언에 대한 비판을 '시비'라고 표현하며 난색을 표했고, 의료 기록 제출 요구에 대해서는 '모욕적'이라고 반발했다.
야당은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노조 혐오', '반노동', '성희롱', '여성 비하' 등으로 규정하며 공격을 퍼부었고,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청문회는 야당의 반발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으며, 장외에서도 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