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의 대표 시리즈물 '파친코' 시즌2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시즌1에서 못다 한 이야기와 주요 인물들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40여 년의 시차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1945년 패망 직전 일본을 배경으로 어린 선자(김민하 분)는 밀주 제조에 뛰어들지만 경찰에 잡히고, 옛 연인이자 사업가 한수(이민호 분)의 도움을 받는다.
1989년 버블 경제의 끝자락, 선자의 손자인 솔로몬(진하 분)은 사업 실패로 위기에 처하고 할머니와 아버지의 도움을 받지만, 돈을 찢어버리는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힘겹지만 여전히 삶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핍박 받는 이민자들의 삶과 희망을 은유적으로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