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중에도 당 인선을 마무리하며 '친정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인재위원장에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을, 수석 부위원장에 김병기 의원, 당 대표 총괄특보단장에 안규백 의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또한, 당 대표 수행실장에는 김태선 의원을, 수석사무부총장에는 임호선 의원을 임명하며 주요 당직자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인선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이재명 대표 2기 체제' 본격 가동과 함께 다음 대선까지 이어질 '친정체제' 구축에 방점을 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김병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의료대란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