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김인경이 은퇴를 선언했다.
2022년 AIG 여자오픈 이후 은퇴를 고민했던 김인경은 고향과도 같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놓친 메이저 타이틀의 아픔을 극복하고 201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한풀이했던 김인경은 9살에 골프를 시작해 18년간 투어 생활을 마무리하며 '9, 9, 18'의 의미를 되새겼다.
은퇴를 만류하는 동료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눈물을 보인 김인경은 앞으로도 골프와 함께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