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이적 후 5경기 연속 승리를 이끌며 '승리의 사나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6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으며, 7월 말 이적 후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기쿠치는 4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볼티모어 타선을 압도했지만, 5회초 홈런을 맞으며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내며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휴스턴은 기쿠치의 호투에 힘입어 7, 8회 추가 득점을 올리며 볼티모어를 6-3으로 꺾었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