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가 26일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8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2위와 2타 차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했으며, 올해 1월 개막전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파리올림픽 금메달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LPGA 투어에서 17년간 활약했던 김인경이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