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유도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 영광 뒤에는 '엄마'가 아닌 '지도자'로 변신한 김미정 감독의 노력이 있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냈다.
과거 '한국 여자 유도의 전설'이었던 김 감독은 2021년 위기에 빠진 대표팀을 맡아 3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의 자존감을 지켜주면서도 엄격한 훈련으로 그들을 성장시켰다.
김 감독은 'MZ세대 선수들은 믿음과 지원만 있다면 무서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 여자 유도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