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맹활약과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9년 만에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5일 잠실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7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양의지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화는 이번 스윕으로 6위 SSG와 승차 없이 7위 자리를 지켰으며, 5위 KT와 4위 두산을 바짝 추격하며 5강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한화가 두산에 우위를 점한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한편 삼성은 박병호의 맹타를 앞세워 롯데를 꺾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으며, SSG는 9회 1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고 KT를 꺾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