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리디아 고가 8월 한 달 동안 금메달과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꿈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5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에서 넬리 코다, 신지애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2주 전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리디아 고는 명실상부한 골프계의 여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올해 21번째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10대 시절 우승 이후 8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14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신지애는 마지막 홀 버디로 공동 2위에 올랐지만 챔피언의 영광은 리디아 고에게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