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 초 예정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 문제를 놓고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하며 과거사 문제를 덮으려 한다는 비판을 받는 반면, 이 대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을 맞아 정부 여당은 야당의 비판을 '괴담'이라고 일축하는 반면, 야당은 정부가 일본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의료개혁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의료 파업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코로나19 확진 후 병상에서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를 지시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