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서 방출된 케이시 켈리가 6년 만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전격 콜업되어 감격적인 세이브를 기록했다.
켈리는 2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7회 말 등판해 3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개인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켈리는 아버지이자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팀 루이빌 배츠 감독인 팻 켈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빅리그로 승격했다.
켈리 부자는 감격의 재회를 나눴으며, 켈리는 “아버지가 울기 시작했고 나도 울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켈리는 KBO에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연마하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고,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