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눈동자', '제3공화국' 등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원로 배우 오승명이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1964년 극단 민예극장에서 연극 배우로 데뷔한 후 1970년 MBC 문화방송 특채 연기자로 방송에 입문했습니다.
'제1공화국'을 시작으로 '추동궁마마', '임진왜란', '남한산성', '사랑과 야망', '전원일기',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여명의 그날', '여명의 눈동자' 등 10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깊은 연기 내공을 선보였습니다.
영화 '안개기둥', '물위를 걷는 여자', '공공의 적', '청풍명월' 등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안산제일장례식장 102호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7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