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시즌 70승 고지에 선착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을 높였지만, 외국인 에이스 투수 제임스 네일의 부상으로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네일은 지난 24일 NC전에서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얼굴을 맞아 턱관절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 후 복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KIA는 윌 크로우, 캠 알드레드, 이의리, 윤영철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이번 네일의 부상은 KIA에게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KIA는 남은 시즌 투수력을 집중하여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 확보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네일의 복귀는 정규시즌 우승 후 한국시리즈 기간 동안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