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케이시 켈리가 미국으로 돌아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
25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3이닝을 퍼팩트로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 MLB 개인 첫 세이브를 장식했다.
특히 8회에는 한국인 타자 배지환과 맞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켈리는 KBO에서 6시즌 동안 73승 46패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방출되었고,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2경기만에 빅리그로 콜업되었다.
켈리의 압도적인 활약은 KBO에서 퇴출된 투수가 곧바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