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제3공화국'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원로 배우 오승명이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64년 극단 민예극장 단원으로 연극 배우 데뷔 후 1970년 MBC 문화방송 특채 연기자로 방송에 입문했습니다.
'제1공화국'을 시작으로 '추동궁마마', '임진왜란', '남한산성', '사랑과 야망', '전원일기',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여명의 그날', '여명의 눈동자' 등 10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1987년 영화 '안개기둥'을 시작으로 '물위를 걷는 여자', '공공의 적', '청풍명월' 등 스크린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