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직원 35%가 최근 직무 스트레스로 심리 상담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2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를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심화되면서 방통위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위험 수위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진숙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가 장관급으로는 처음으로 사흘 연속 진행되고, 공영방송 이사 선임 관련 청문회가 3차례나 열리는 등 과방위 활동이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일부 직원들은 과로 증세로 중도 퇴장하기도 했다.
국무조정실은 방통위 직원들의 심리 상담 수요 증가에 따라 인사혁신처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집단 상담 프로그램 마련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