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발언 논란에 휩싸이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뜨거운 논쟁에 휩싸였다.
야권은 김 후보자를 '반노동 인사'로 규정짓고 '불법 파업에는 손해배상 소송이 답', '대기업 강성노조는 사회 전체를 생각 안 한다' 등 과거 발언들을 문제 삼으며 낙마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노란봉투법'에 대한 부정적 입장과 '쌍용차 사태' 당시 경찰의 과잉진압을 옹호하는 발언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과거 성 인지 감수성 논란이 되었던 발언들과 극우 성향의 역사관, 범야권 인사들에 대한 거친 언행 등이 지적되며 인사청문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