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에서 뛰다 올해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케이시 켈리가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빅리그 복귀전에서 퍼펙트 피칭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켈리는 7회 말 등판해 3이닝 동안 9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염경엽 LG 감독은 켈리의 활약에 대해 "임찬규와 같은 느낌"이라며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 경험을 갖춘 켈리는 메이저리그에서 희소성이 있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켈리는 LG에서 5시즌 동안 73승을 거두며 팀의 29년 만의 우승에 기여했던 효자 외국인 투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