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조상우가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2군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지며 키움은 마운드 불안에 휩싸였다.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가 아직 공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고, 현재로서는 희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조상우는 지난 7월 16일 2군행 통보 후 열흘 만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8월 4일 퓨처스 경기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1군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8월 6일 SSG전에서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하며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현재 2주 가까이 2군에서 몸을 회복하고 있지만, 2군 등판은 물론 공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상우는 올 시즌 44경기 1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 3.
18을 기록하며 키움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팀은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조상우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