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24일 두산과의 연장 접전 끝에 7대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6대6 동점 상황, 9회말 등판한 이상규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1553일 만의 승리라는 감격적인 순간에 눈물을 보였다.
경기 후 더그아웃에서 이상규를 향해 환호하는 주현상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화는 8회말 김서현의 불안한 투구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9회초 노시환의 적시타와 최재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며 연장 승부를 이끌어냈다.
연장 10회초 김태연의 적시타로 다시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10회말 이상규의 막강한 투구에 막혀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