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상대 타구에 턱을 강타당하는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네일은 6회말 데이비슨의 강습 타구에 턱 부근을 맞고 곧바로 얼굴을 감싸 쥐며 고통스러워했다.
이날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지만, 네일의 부상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네일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 2.
53 138탈삼진으로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네일의 장기 부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KIA는 정규시즌 막판 외국인 투수 영입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KIA는 과거 2021시즌 보 다카하시를 영입해 정규시즌 막판까지 활용한 경험이 있지만, 당시와 달리 짧은 기간 동안 활용할 수 있는 수준급 투수를 찾기는 쉽지 않다.
네일의 부상으로 인해 KIA의 'V12' 통합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